문화와 생활
"A-POP in Gyeongju!"…APEC 뮤직 페스타, 라인업 공개 및 무료 티켓 오픈
기사입력 2025-10-01 09:08
먼저, 다음 달 10일 오후 6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는 '2025 APEC 뮤직 페스타'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에는 엔시티 위시(NCT WISH), 온앤오프(ONF), 빌리(Billlie), 하이키(H1-KEY), 최예나, 하성운 등 인기 K팝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공연은 KBS Kpop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중계되며, 입장권은 30일 오후 5시부터 NOL인터파크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다음 달 24일 오후 5시 경주 보문호수 수상무대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베트남 5개국 여성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우먼 온 뮤직(WOM)' 공연이 펼쳐져 APEC의 화합 정신을 음악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음악 축제와 더불어 경주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노력도 한창이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신라 황금 문화의 정수인 '금관'을 주제로 한 특별 문화상품 17종을 출시했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리는 신라 금관 특별전과 연계하여 기획된 이번 상품은 금관총을 모티브로 한 컵과 액세서리, 천마총 금관을 담은 책갈피와 로브(겉옷) 등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상품들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경주박물관 상품관 및 온라인 숍에서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한국의 문화적 저력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