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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AMG GT 43 출시... 10대 한정판 눈길

기사입력 2026-07-15 13:59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자사의 고성능 브랜드 AMG의 정수를 담은 퍼포먼스 쿠페 '메르세데스-AMG GT 43'을 국내 시장에 공식 선보였다. 이번 신차는 AMG GT 라인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일상적인 주행의 편안함과 트랙에서의 역동적인 성능을 모두 원하는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벤츠는 이번 출시를 통해 최상위 스포츠카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고, 고성능 수입차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AMG GT 43의 핵심은 포뮬러 원(F1) 무대에서 검증된 첨단 기술의 이식이다.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421마력과 최대 토크 51kgf.m라는 강력한 수치를 뽑아냈다. 특히 배기가스 터보차저에 전자식 모터를 결합해 저속 영역에서의 반응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이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6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 성능으로 증명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80km에 달해 고성능 쿠페로서의 본질을 잃지 않았다.

 


주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하기 위한 하드웨어 구성도 탄탄하다. 후륜구동 기반의 민첩한 움직임을 지원하는 AMG 전용 서스펜션은 코너링 시 차체의 기울어짐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궤적을 그리도록 돕는다. 여기에 뒷바퀴를 최대 2.5도까지 조향할 수 있는 '리어-액슬 스티어링'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어 고속 주행 시의 안정감과 저속 주행 시의 회전 반경 단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운전자는 자신의 주행 기록을 분석해주는 'AMG 트랙 페이스' 기능을 통해 트랙 주행 실력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외관 디자인은 클래식한 스포츠카의 황금 비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AMG만의 패밀리룩을 완성했다. 실내 공간 역시 기능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챙겼다. 접이식 2+2 시트 구조를 채택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트렁크 용량은 최대 675리터까지 확장 가능해 스포츠카임에도 불구하고 일상적인 짐 적재에 무리가 없다.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국내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티맵 오토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역시 티맵과 연동되어 최적의 경로 안내를 제공한다.

 


안전 및 편의 사양도 플래그십 모델답게 풍부하게 갖췄다. 차선 이탈 방지 보조와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추고 사고 위험을 줄인다. 벤츠 코리아는 이번 신차 출시를 기념해 독특한 디자인 요소가 가미된 10대 한정 모델인 '론치 에디션'을 함께 공개하며 희소성을 중시하는 수집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가격은 일반 모델이 1억 4,950만 원, 론치 에디션이 1억 6,050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이번 출시는 벤츠 코리아가 지난 4월부터 전격 도입한 '리테일 오브 더 퓨처(RoF)' 제도의 틀 안에서 이루어진다. 전국 어디서나 본사가 결정한 동일한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정찰제가 적용되어 소비자들은 딜러사별 가격 비교에 따른 피로감 없이 투명한 구매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벤츠는 고성능 신차 출시와 유통 구조 혁신을 병행하며 하반기 수입차 시장의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오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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